사목자료

추기경이란?

두돌 0 2,467 2006.02.24 15:29

  가톨릭 교회의 교계제도에 있어서 교황 다음 가는 성직자 지위를 말한다. 5세기 때부터 이 명칭이 나타나는데, 교회의 중추라는 의미로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차차 로마 교회만이 배타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당시 로마에는 25개의 주요한 성당이 있었는데 이러한 성당을 추기성당(樞機)이라고 불렀고, 각 성당의 수석사제를 추기경이라고 호칭하였다. 6세기 경에는 로마 인근의 7개 교구 주교들이 교황을 보좌하도록 하였는데, 8세기부터는 이들도 추기경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라테란 성당에서 교황이 예절을 집전할 때 돕거나 또는 교황을 대리하여 예절을 집전하였다.

  이 추기경들은 1059년 니콜라오 2세에 의하여 교황 선출권을 갖게 됨으로써 기타 주교들보다 월등한 권위를 가졌고, 14세기부터는 총대주교보다 상위의 권위를 가졌다. 그러나 1439년 에우제니오 4세에 의하여 총대주교들이 우선적으로 추기경에 임명되었다. 13세기에서 15세기까지 추기경의 수는 대개 30명 내외로 일정하지 않다가, 식스토 5세는 1586년 칙서 <포스트꽘(Postquam)>을 통하여 로마 근교 교구장 명의를 받은 6명의 주교 추기경, 50명의 일반 지역교회 대주교로 구성되는 사제추기경, 14명의 부제명칭을 받는 부제 추기경 등 모두 3계층 70명으로 한정하였다. 이들 3계층은 신품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다만 교회의 명의로만 그렇게 구별된 것뿐이다. 그 뒤 요한 23세는 70명 정원제도를 1962년 교서 <꿈 그라비시마(Cum Gravissima)>에 의해 폐지하고, 사제였던 부제계층의 추기경들도 주교서품을 받도록 함으로써 모든 추기경들은 주교직에 오르게 되었다. 1965년 바오로 6세는 교서 <Ad Purpuratorum Patrum>을 통하여 동방 총대주교들도 주교 추기경으로 추기경단에 포함시켰다.
  추기경들은 모두 바티칸 시국 밖에 살더라도 바티칸 시국의 시민들이다.

                                                        <한국가톨릭대사전>, 한국교회사연구소, 1985, 1150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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